경기도 가평군은 자연과 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달 중 전문 기관에 의뢰해 문화도시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문화도시 행정지원 협의체를 구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주민들도 군청 홈페이지와 문화창작공간 '얼쑤공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

가평군은 얼쑤공장을 만들어 창작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서 월간 잡지처럼 매월 새 연극을 공연, 1천여명씩 관람하고 있다.

올 초 문을 연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가평지역 문화 거점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 공연장, 연습실, 게스트 하우스 등을 갖춰 음악인들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다.

주민들도 이곳에서 연극, 콘서트, 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가평군, 자연·관광 활용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