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일 '미래재단' 만들고 5G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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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학술원·도쿄대 공동포럼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한국과 일본 간 경색 관계를 풀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미래 재단’을 만들자고 6일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19’에서 “한·일 양국이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찾아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아가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공동 주최했다.
최 회장은 “두 나라가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진출하면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나 정보통신기술(ICT)사업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일 협력의 대표 사례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들었다. 그는 “5G 환경을 제공하는 테스트베드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마련해 자율주행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넣으면 비용도 싸지고 전 세계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선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간 대담도 열렸다. 이들은 “싫든 좋든 인공지능(AI) 시대가 온다”고 입을 모았다. 손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AI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마 창업자도 “인류를 발전시키는 기술은 정보기술(IT)에서 AI에 기반한 데이터기술(DT)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김재후 기자 kimdw@hankyung.com
최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19’에서 “한·일 양국이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찾아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아가는 협력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공동 주최했다.
최 회장은 “두 나라가 함께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다른 나라에 진출하면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나 정보통신기술(ICT)사업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일 협력의 대표 사례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들었다. 그는 “5G 환경을 제공하는 테스트베드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마련해 자율주행차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넣으면 비용도 싸지고 전 세계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선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간 대담도 열렸다. 이들은 “싫든 좋든 인공지능(AI) 시대가 온다”고 입을 모았다. 손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AI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했다. 마 창업자도 “인류를 발전시키는 기술은 정보기술(IT)에서 AI에 기반한 데이터기술(DT)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김재후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