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콘텐츠임팩트 창의랩X혁신랩 통합 쇼케이스-Impact X'가 9일 오후 2시부터 홍릉 콘텐츠문화광장과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 운영된 콘텐츠임팩트 '창의랩'과 '혁신랩' 33개 프로젝트 주요 성과를 발표·공연·시연·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개한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로보틱스, 블록체인, 미디어아트, 감성인식 등 첨단 기술을 콘텐츠와 연결한 다양한 결과물을 한눈에 본다.
인간 고유영역으로 여겨진 스토리 창작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콘텐츠임팩트 창의랩 '(인공지능X스토리) AI : Storyteller' 교육과정에 40여 명의 교육생이 3개월간 참여하면서 수행한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를 접한다.
특히 딥러닝을 통해 윤동주 시인의 시풍(詩風)을 AI에 학습시킨 뒤 새로운 시를 창작하게 하거나 박목월, 김소월 등 다른 시인 작품을 재창조하는 AI人(인)팀의 'AIX윤동주'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결과물을 래퍼 아웃사이더와의 콜라보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AI가 쓴 대본으로 제작한 웹드라마, 웹툰, 무빙툰도 소개한다.
전성기 '개그콘서트'를 이끈 서수민 전 KBS PD(현 링가링 대표)의 특별강연, 거문고 연주·디제잉·그래픽아트로 꾸미는 융복합 프로젝트그룹 무토의 공연, 틸트브러쉬와 HMD(헤드셋)를 활용한 VR 아트드로잉 쇼, 클림트 작품을 활용한 첨단 미디어맵핑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객을 위한 바리스타로봇 빌리의 무료 커피서비스, 로봇시뮬레이터 G1 탑승 체험, LG전자 로봇 클로이와의 기념촬영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마련된다.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이나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로 9일 오전까지 사전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한다.
선착순 100명에게 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콘텐츠임팩트는 콘진원의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201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