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출마 포기

내년 1월 치러질 초대 민선 충북도체육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좁혀졌다.

초대 민간 충북도체육회장 선거 2파전 압축
5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이중근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출마를 포기했다.

이 전 사무처장은 "김선필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지역 체육계 분열이 우려돼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김 전 사무처장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민선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사무처장의 출마 포기로 도체육회장 선거는 전문체육인 출신인 김 전 사무처장과 경제인 출신인 윤현우(삼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 대결로 좁혀졌다.

이 전 사무처장은 김 전 사무처장과 단일화에 대해서 2차례 논의하기도 했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0일 치러진다.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30∼31일이다.

도체육회는 오는 27일까지 326명의 선거인을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