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랩소디는 미디어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방식의 작품과 텍스트로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비전을 살펴보는 자리다.
전시는 내년 3월 23일까지 도립미술관 제2∼5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20세기 후반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백남준과 그 맥을 이은 박현기의 아날로그 미디어 작품과 육근병, 권순환 등 예술가의 디지털 미디어아트 작품을 교차해 만날 수 있다.
도립미술관은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작품과 현재 활동 중인 미술가의 작품이 서로 소통하면서 새로운 미학적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방식에 주목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전북에서 처음으로 백남준의 'TV 부처' 작품이 전시된다"며 "이 외에도 영상과 미디어 조각, 설치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