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4일 경기 윤예빈 3점슛, 2점으로 확인…정정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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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5일 "4쿼터 종료 직전 3득점으로 기록된 윤예빈의 마지막 슛은 분석 결과 2득점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심판과 경기 기록원의 오심"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하나은행이 77-69로 앞선 4쿼터 종료 직전에 삼성생명 윤예빈의 슛이 성공하면서 끝났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윤예빈의 슛이 종료 신호 이전에 들어갔음을 확인했으나 이 슛을 3점슛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라인을 밟고 던진 슛이었다는 점이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최종 결과 77-72로 하나은행이 승리했다는 사실과 윤예빈의 이 슛이 3득점으로 기록되는 것은 바뀌지 않는다.
WKBL은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종료 후 주심이 사인한 경기 기록은 정정이 불가해 최종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된다"며 "해당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심판과 기록원의 잘못에 대해서는 재정위원회를 열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