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乙' 추미애 후임 주목…이낙연 출마시 오세훈과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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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현역의원 총선 불출마자 10명 넘겨…추가 개각시 더 늘어날 듯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자 내년 총선에 추 의원의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누가 후임으로 나설지를 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광진을에 나설 경우 이미 광진을에 도전장을 낸 자유한국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 전 시장은 올해 초 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표밭을 다져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추 내정자와 경선을 벌였던 청와대 행정관 출신 김상진 건국대 교수가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당 상대가 '거물급'인 만큼, 체급을 고려한 인사의 전략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곧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이 이뤄진다면 이 총리가 당으로 돌아와 광진을 지역에 직접 나선 가운데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한편 추 내정자의 입각으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은 10명을 넘어섰다.
민주당이 진행 중인 현역 의원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서 불출마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당내에서 불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9명이다.
지역구 의원 중에는 이해찬(7선) 대표와 진영(4선) 행정안전부 장관, 서형수·표창원(초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는다.
비례대표는 김성수·이용득·이철희·제윤경·최운열 의원 등이다.
당내 최다선인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때 "튼튼하게 당을 닦아 재집권할 기반을 마련하는 게 저의 마지막 역사적 소임"이라며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진영 장관과 서형수 의원 등은 최근 의원·보좌진·당직자가 소속 의원들을 평가하는 '다면평가' 명단에서 빠진 것이 확인됐다.
당 지도부에 불출마 의향을 밝혀 제외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에 더해 추 내정자가 입각하면서 불출마자가 총 10명에 이른 셈이다.
이 밖에도 원혜영(5선) 의원과 강창일(4선) 의원, 백재현(3선) 의원 등이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4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입각 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동시에 내년 총선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통해 현역 의원들이 내각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다면 불출마자는 더 늘어난다.
여기에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현재 기준 23명)가 최종 확정되면 민주당의 출마자 '물갈이' 규모는 최소 30∼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총선 역할론'이 제기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광진을에 나설 경우 이미 광진을에 도전장을 낸 자유한국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빅매치'가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오 전 시장은 올해 초 한국당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표밭을 다져오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추 내정자와 경선을 벌였던 청와대 행정관 출신 김상진 건국대 교수가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국당 상대가 '거물급'인 만큼, 체급을 고려한 인사의 전략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곧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개각이 이뤄진다면 이 총리가 당으로 돌아와 광진을 지역에 직접 나선 가운데 총선을 진두지휘하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
한편 추 내정자의 입각으로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은 10명을 넘어섰다.
민주당이 진행 중인 현역 의원 최종평가 결과에 따라서 불출마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당내에서 불출마를 공식화한 의원은 9명이다.
지역구 의원 중에는 이해찬(7선) 대표와 진영(4선) 행정안전부 장관, 서형수·표창원(초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 나서지 않는다.
비례대표는 김성수·이용득·이철희·제윤경·최운열 의원 등이다.
당내 최다선인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8월 전당대회 때 "튼튼하게 당을 닦아 재집권할 기반을 마련하는 게 저의 마지막 역사적 소임"이라며 일찌감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진영 장관과 서형수 의원 등은 최근 의원·보좌진·당직자가 소속 의원들을 평가하는 '다면평가' 명단에서 빠진 것이 확인됐다.
당 지도부에 불출마 의향을 밝혀 제외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에 더해 추 내정자가 입각하면서 불출마자가 총 10명에 이른 셈이다.
이 밖에도 원혜영(5선) 의원과 강창일(4선) 의원, 백재현(3선) 의원 등이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4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입각 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동시에 내년 총선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통해 현역 의원들이 내각 명단에 추가로 이름을 올린다면 불출마자는 더 늘어난다.
여기에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현재 기준 23명)가 최종 확정되면 민주당의 출마자 '물갈이' 규모는 최소 30∼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