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지낸 류영진 지역위원장과 약사 출신 당내 경쟁
김승주 민주당 부산진을 출마 선언…"지역 변화 이끌겠다"
김승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부산진을 선거구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부산진구을 선거구는 '친문 인사'로 식약처장을 지낸 류영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표밭을 다지고 있는 곳이다.

류 위원장은 부산시 약사회장을, 김 부의장은 부산진구 약사회장을 지내 약사끼리 당내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 부의장은 "류 위원장과는 약사회 일을 하면서 10여 년 동안 도움을 주고받은 인연이 있다"며 "10개 동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 현안을 고민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소통한 지역 밀착형 후보로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중심인 나라가 돼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정치를 했다"며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지역민과 함께 부산진구을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