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역점을 두고 조성한 동춘천산업단지 분양률이 준공 2년 만에 60%를 넘어섰다.

춘천 동춘천산업단지 준공 2년 만에 분양률 60% 넘어
동춘천산업단지는 2017년 준공 이후 낮은 분양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입주해 있는 제조업체가 공장을 증설함에 따라 분양률이 57%에서 60.3%로 상승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분양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 착공한 바이오특화 남춘천산업단지 조성과 KDI의 적정성 검토를 통과한 제2 경춘국도 건설과 맞물려 수도권 기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춘천시는 최근 산업단지 내 대형 필지 분양을 위해 다수 기업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는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산업단지 분양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유치 자문관 운영과 유치 성과급을 현실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춘천 남산면 광판리와 동산면 군자리 일대에 남춘천산업단지는 사전 분양 중이다.

현재 51%의 분양률로 2021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