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Dance의 '인슐라이'(안무 신종철)가 올해 제40회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무용제를 주관하는 한국무용협회가 2일 밝혔다.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은 3년 만이다.

심사위원들은 "세련된 안무와 현대 아파트를 배경으로 현대인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드러낸 동시대성이 서울무용제가 지향하고자 하는 현대성과 부합했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안귀호 춤 프로젝트의 '갇힌 자의 위로(慰勞)'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댄스 컴퍼니 더 붓의 '곳'은 우수상과 안무상(변재범), 남자 최고무용수상(김원영)을 동시에 수상했다.

여자 최고무용수상은 '원, 색'을 선보인 휴먼스탕스의 김지은에게 돌아갔다.

제40회 서울무용제는 지난 10월12일 본선을 시작해 지난달 29일 폐막했으며 모두 132개 단체의 1천200여 무용수가 참가했다.

서울무용제 대상에 JCDance의 '인슐라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