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12월 코스피 2,000∼2,150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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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교역·경기 회복 신호로의 전환을 기대하게 했던 미중 무역 합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합의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5일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여부가 지수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관세 부과가 발효된다면 코스피는 일시적으로 2,000선을 이탈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또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영국의 조기 총선을 계기로 그동안 잊혔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관련 이슈가 수면 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파운드화·유로화의 단기 약세(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외국인 매도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국내적으로도 연기금의 매수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양도소득세 회피를 위한 개인 매물 출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는 코스피 하방 위험 확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