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기반이었던 '롯데 웨딩멤버스'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후 신규 가입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1일 밝혔다.

롯데 웨딩멤버스는 예비 부부에게 결혼 준비와 관련한 상담을 해주고 혼수 구매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그러나 국내 혼인 건수가 2011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 고객도 갈수록 줄어들었다.

지난해 웨딩멤버스 신규 가입자 수는 2016년보다 15.5% 감소했다.

롯데는 온라인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2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후 신규가입 고객이 9개월 만에 42.6% 증가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혼수 구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3.9%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22일까지 웨딩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 날개 다니 '훨훨'…롯데, 웨딩멤버스 가입자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