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과 전시, 현장 경매, 얼음골 사과 골든벨 등 행사
밀양시, 부산서 얼음골 사과 홍보…명지중 일대서 축제 열어
경남 밀양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 얼음골 사과를 홍보하기 위한 '찾아가는 사과 축제'를 30일 개막했다.

밀양의 자매도시인 부산 강서구 명지중학교 일대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끌림 그리고 외출'을 주제로 얼음골 사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접적인 만남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우수 사과 전시, 현장 경매, 얼음골 사과 골든벨, 사과요리 체험, 으뜸 농산물 판매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얼음골 사과는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식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얼고 밤낮 온도 차가 뚜렷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유명해 매년 인기리에 출하 중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올해 기상악화와 태풍으로 생산량이 예년보다 줄었으나 이번 축제와 같은 홍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농가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