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서 상무 꺾고 31연승 행진(종합)
두산이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파죽의 3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9일 충북 청주 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상무와 경기에서 23-18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0전 전승으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두산은 2017년 2월 SK에 패한 이후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기준 31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두산은 하무경이 6골, 강전구 5골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하남시청이 이번 시즌부터 국내로 복귀한 국가대표 피봇 박중규(36)를 앞세워 충남도청을 27-22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박중규는 하남시청 유니폼을 입고 기존의 정수영, 박광순과 함께 '삼각 편대'를 구축했다.

이날도 박광순이 9골, 박중규 5골, 정수영 4골 등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 29일 전적
▲ 남자부
하남시청(1승 1무) 27(11-11 16-11)22 충남도청(2패)
두산(2승) 23(11-6 12-12)18 상무(1승 1패)
SK(1승 1무) 26(14-13 12-11)24 인천도시공사(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