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칭시 항일유적지 방문…"임정 100년을 1천년 미래로"
중국 충칭(重慶)시를 방문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 충칭 현지 항일유적지를 찾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경제 교류·협력을 위한 방중 일정 중에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이 날 방문에서 이 지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머나먼 타국에서 대한 독립을 위해 몸 바쳐 싸운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시정부 건물 방명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 경기도민과 함께 1000년의 미래로 이어 나가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어 이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GBC 충칭'과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 스마트화 주제 전시관인 '충칭 빅데이터 스마트화 전시센터'를 방문하는 것으로 3박 4일 충칭 방문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명, 충칭시 항일유적지 방문…"임정 100년을 1천년 미래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