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직원간 다툼으로 학교급식 중단…교육청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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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초등학교에서 직원 간 갈등으로 급식이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경기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시흥 A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조리사 및 조리실무사)들 사이에 갈등으로 당일 급식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급식 중단에 1천명이 넘는 A 초교 학생들은 밥도 먹지 못하고 하교해야 했다.
도교육청은 전날인 25일 영양교사와 조리사 간 조리도구 배치 등의 이유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말다툼 도중 조리실무사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까지 발생하자 감정이 격해졌고, 학교 관리자들의 중재에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조리종사자들은 영양교사에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날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후 영양교사의 사과로 급식은 이튿날부터 정상 운영됐지만,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급식 중단 사태 관련자들 징계와 급식실 전체 직원 교체, 재발 방지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급식 중단 사태 전반을 살펴보고 법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따져볼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이 최대한 빠른 처분을 원하고 있는 만큼 감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시흥 A 초등학교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조리사 및 조리실무사)들 사이에 갈등으로 당일 급식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급식 중단에 1천명이 넘는 A 초교 학생들은 밥도 먹지 못하고 하교해야 했다.
도교육청은 전날인 25일 영양교사와 조리사 간 조리도구 배치 등의 이유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말다툼 도중 조리실무사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일까지 발생하자 감정이 격해졌고, 학교 관리자들의 중재에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조리종사자들은 영양교사에게 사과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날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후 영양교사의 사과로 급식은 이튿날부터 정상 운영됐지만,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에 급식 중단 사태 관련자들 징계와 급식실 전체 직원 교체, 재발 방지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급식 중단 사태 전반을 살펴보고 법 규정 위반 여부 등을 따져볼 방침"이라며 "학부모들이 최대한 빠른 처분을 원하고 있는 만큼 감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