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 아몬드' 생산업체, 원주기업도시에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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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는 29일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길림양행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1988년 7월 설립된 길림양행은 아몬드와 땅콩, 믹스너트류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과자 및 코코아 제품 전문 제조업체이다.
현재 중국과 홍콩,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16개국에 수출되는 '허니버터 아몬드'는 길림양행의 메가 히트 상품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허니버터 아몬드'를 사는 게 필수코스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회사 측은 앞으로 원주기업도시 2만4천956㎡ 부지에 216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0년 말 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104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대내외의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심해 준 길림양행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