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1교 인도교 설치사업도 함께 추진
천안 두정역 북부 출입구 건설 내달 착공…2022년 완공
충남 천안시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부선 두정역 북부 출입구 건설공사가 다음 달 시작된다.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부성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두정역 북부 출입구 건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했다.

이 사업은 연면적 837㎡의 철골조 선상 역사를 두정1교에 연접해 건설하는 사업이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2개씩 설치된다.

두정1교 인도교 설치, 두정1교 교차부의 회전반경 확보와 기존 남부 두정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시와 공단은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2022년 2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정역은 2005년 천안역까지 수도권 광역전철이 연장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승격돼 영업을 시작했으나, 출입구가 1개뿐이어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2016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역사 보완 연구용역에서 개선이 필요한 역으로 선정됐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착공 일정이 다소 지연됐지만, 주민께 더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