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떼 앉은 전봇대서 '펑'…합선으로 2천가구 2시간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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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10시 18분께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높이 14m 전봇대에 설치된 전자개폐기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전자개폐기가 파손돼 인근 2천가구 전력 공급이 2시간 동안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전봇대와 주변 전선에는 까마귀 수십마리가 앉아 있었다.

경찰은 까마귀 떼에 의해 합선이 발생해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