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투쟁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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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투쟁을 이어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의식이 깨자마자 또다시 단식장에 가시겠다고 했다”며 “단식의 그 뜻을 한국당이 이어가야할 것이다. 단식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이 황 대표가 하던 단식장에서 오늘 새벽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그런데 황 대표가 8일 동안이나 그 추운 혹한 속에서 단식을 이어가는데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아무 반응이 없다”며 “참 비정한 정권, 독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을 증오와 멸시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사람 목숨이 어떻게 되든 아랑곳 안하는 이 정권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분 쌓으려고 보여주기식 방문이나 하는 청와대 수석, 여당, 다른 야당 대표들에 환멸을 느낀다”고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싸워서 이기는 방법밖에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며 “황 대표 단식을 잇는 강력한 정치투쟁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를 저지하는 실질적 투쟁을 함께 병행해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나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의식이 깨자마자 또다시 단식장에 가시겠다고 했다”며 “단식의 그 뜻을 한국당이 이어가야할 것이다. 단식은 결코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보라·정미경 최고위원이 황 대표가 하던 단식장에서 오늘 새벽부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그런데 황 대표가 8일 동안이나 그 추운 혹한 속에서 단식을 이어가는데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아무 반응이 없다”며 “참 비정한 정권, 독한 정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을 증오와 멸시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사람 목숨이 어떻게 되든 아랑곳 안하는 이 정권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분 쌓으려고 보여주기식 방문이나 하는 청와대 수석, 여당, 다른 야당 대표들에 환멸을 느낀다”고도 했다.
나 원내대표는 “우리가 싸워서 이기는 방법밖에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을 방법이 없다”며 “황 대표 단식을 잇는 강력한 정치투쟁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수처를 저지하는 실질적 투쟁을 함께 병행해 나가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