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분기 GDP 2.1% 기록…속보치 대비 0.2%p 상향
미국의 3분기 GDP 잠정치가 2.1%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GDP가 2.1%를 기록해 지난 10월 말 발표된 속보치인 1.9%에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3분기 GDP가 긍정적인 결과를 낸 배경은 당초 집계보다 기업투자 감소폭이 적었고 재고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진단했다.

더불어 3분기 소비지출과 정부지출이 각각 2.9%p, 1.6%p 증가한 것이 3분기 GDP 상향조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4분기 GDP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일각에선 향후 4분기 소비지출과 고용지표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미국 CNBC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기업투자와 재고의 위축으로 4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3단계에 걸쳐 발표된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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