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상점` 측 "故 설리 이름으로 5억원 상당 소외이웃에 기부"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25)가 출연한 웹 예능 `진리상점` 제작사가 고인의 이름으로 연말까지 5억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소외이웃에 기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진리상점` 제작사 SM C&C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시즌2 오픈을 앞두고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던 여성 위생용품 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 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아이디어와 영감을 준 설리 이름으로 전달한다.

제작사는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 팩이 기부될 예정"이라며 "후원사 `청담소녀` 측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설리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