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1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로 이진숙 건축공학과 교수가 28일 선정됐다.

이 교수가 임명되면 충남대학교 최초의 여성 총장이 된다.

대학측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제19대 총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이 교수가 52.3%를 얻어 최다 득표자가 됐고, 김영상 생화학과 교수가 47.6%를 득표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이 교수가 2위를 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결과가 뒤집어졌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충남대는 연구 윤리 검증을 거쳐 1·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인사 검증을 거친 뒤 한 명을 충남대학교 총장으로 결정해 임용제청하면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임명한다.

이 교수는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1순위 총장 후보자로 뽑힌 것에 대해 학교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충남대의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