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LPGA "첫날은 전승해야죠"vs팀 KLPGA "3승 이상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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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챔피언스 트로피 29일 개막 앞두고 기싸움 팽팽
여자프로골프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팽팽한 기(氣) 싸움을 벌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맞붙는 이 대회는 29일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블루원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LPGA의 주장 유소연(29)과 팀 KLPGA의 캡틴 김지현(27)은 대회 첫날 포볼 6경기(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소연은 "첫날에 잘해야 쉽게 갈 수 있다"며 "전승이 목표지만 전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가까운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했다.
김지현은 "일단 첫날은 3승 이상이 목표다.
적어도 반타작은 하겠다"고 맞섰다.
팀 KLPGA에서 임희정(19)과 함께 1조로 포볼 경기에 나서는 최혜진은 박인비(31)-대니엘 강(27)과 맞붙는다.
올 시즌 KLPGA에서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은 "포볼 경기에서 3년째 인비 언니와 맞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풀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혜진 언니의 복수전을 잘 돕겠다"고 거들었다.
대니엘 강은 첫 조로 나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찍 나가서 추운 게 제일 걱정"이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년에는 팀 KLPGA에서 뛰었던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고진영(24)은 "(김)지현 언니가 LPGA 팀에서 뛸 거면 나오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선수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맞붙는 이 대회는 29일 경주 블루원디아너스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27일 블루원디아너스 골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LPGA의 주장 유소연(29)과 팀 KLPGA의 캡틴 김지현(27)은 대회 첫날 포볼 6경기(한팀 2명의 선수가 각자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적어내는 방식)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소연은 "첫날에 잘해야 쉽게 갈 수 있다"며 "전승이 목표지만 전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에 가까운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했다.
김지현은 "일단 첫날은 3승 이상이 목표다.
적어도 반타작은 하겠다"고 맞섰다.
팀 KLPGA에서 임희정(19)과 함께 1조로 포볼 경기에 나서는 최혜진은 박인비(31)-대니엘 강(27)과 맞붙는다.
올 시즌 KLPGA에서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은 "포볼 경기에서 3년째 인비 언니와 맞붙어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했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풀겠다"고 말했다.
임희정은 "혜진 언니의 복수전을 잘 돕겠다"고 거들었다.
대니엘 강은 첫 조로 나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일찍 나가서 추운 게 제일 걱정"이라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작년에는 팀 KLPGA에서 뛰었던 세계여자골프 랭킹 1위 고진영(24)은 "(김)지현 언니가 LPGA 팀에서 뛸 거면 나오지 말라고 협박했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