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협상 낙관 소폭 상승…2,127.8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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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0포인트(0.31%) 오른 2,127.85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심리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미·중협상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고 했다.
기관이 9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17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4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2일부터 2016년 1월5일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 기간 외국인의 `팔자` 공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0.77%)와 SK하이닉스(0.49%), 현대차(0.82%), 삼성바이오로직스(2.06%), 현대모비스(2.23%), 셀트리온(2.22%), LG화학(0.16%)이 상승했다.
그러나 NAVER(-0.29%)와 신한지주(-0.67%), POSCO(-0.21%)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0포인트(0.64%) 내린 647.3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11억원어치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았고, 기관도 5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그러나 이날 상장한 노터스(357억원)를 비롯해 신라젠(274억원) 등을 담으며 모두 1,7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4.59%)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펄어비스(2.54%), 휴젤(2.88%), SK머티리얼즈(0.11%)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1.79%)와 CJ ENM(-0.26%), 스튜디오드래곤(-3.31%), 헬릭스미스(-1.71%), 케이엠더블유(-1.99%), 메디톡스(-0.43%)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달러당 1,177.2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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