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송학면 입석1리에서 주민 공동목욕장(백아목욕탕)이 운영을 시작했다.

제천시와 송학면북부개발추진위원회는 이날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아목욕탕 개장식을 했다.

제천 송학면에 60명 수용 공동목욕장 개장
이 건물은 애초 지역 업체인 아세아시멘트가 2012년 주민 복지를 위해 건립해 기증한 것으로 복지회관, 건강관리실, 목욕장 용도로 쓰였다.

시와 송학면북부개발추진위는 목욕장이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충북도로부터 농촌마을회관 행복센터 조성 사업 관련 보조금을 받아 4억7천만원을 들여 증설을 추진했다.

냉·온탕과 사우나 시설 등 증축·리모델링 사업으로 동시에 60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층 회의장도 리모델링 및 옥상 방수공사가 진행됐다.

입석리의 옛 지명인 백평리의 '백'자와 아세아시멘트의 '아'자를 합성해 목욕탕 이름을 지었다.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은 이날 2천만원 상당의 목욕탕 이용권을 마을에 전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