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경북도는 27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 방안,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도는 디지털기기, 자동차부품, 모바일융합 등 대표 산업에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홀로그램을 이용해 제조 공정에서 불량을 찾아내는 서비스를 보급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석굴암과 같은 문화유산을 재현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는 디바이스 개발과 부품 소재 국산화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입주공간, 상용화 실증공간 등을 제공한다.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은 2027년까지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1천506억원, 사업화 실증에 312억원을 투입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에는 홀로그램 기술과 융합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다양한 산업 기반이 있다"며 "관련 규제 혁신에도 앞장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