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낙관론`…"中위안화 주요 투자처 부상"
미·중 무엽협상에 대한 낙관론에 연일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주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철회한다면 중국 위안화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자크 판디 골드만삭스 글로벌 외환시장 공동대표는 통신을 통해 "관세 철회가 확정된다면 위안화 가치는 단기에 가파르게 절상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에 외환 시장을 개방·확대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의 통화는 해당 국가의 경쟁력이나 성장성과 연관이 있는 것을 알려진 가운데 통신은 그간 자국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무역분쟁이라는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그 온기가 중국은 물론, 위안화에 그대로 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달러·위안 환율은 지난 9월 달러당 7.2위안대였다가 지난 26일에는 7.02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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