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곽철용 인기로 광고 제안 100개, 찍은 건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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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타짜' 곽철용으로 관심 집중
김응수, '지라시' 출연해 제2의 전성기 밝혀
김응수 "멜로 도전하고 싶다" 바람
김응수, '지라시' 출연해 제2의 전성기 밝혀
김응수 "멜로 도전하고 싶다" 바람
김응수가 '타짜' 곽철용이 주목받으면서 광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응수는 2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 출연했다. 김응수는 방송에서 "광고 제안은 100여개가 들어왔고, 최근 5개를 찍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응수는 13년 전에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에게 대쉬하던 조폭두목 곽철용이 최근 다시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중 곽철용의 대사였던 "묻고, 더블로 가", "야, 너 내밑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 "화란(김혜수)아, 나도 순정이 있다", "네가 이런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 마! 그때는 내가 깡패가 되는 거야" 등의 대사가 최근 온라인 짤로 나오면서 곽철용을 연기한 김응수도 주목받고 있는 것.
김응수는 "얼떨떨하다"고 쏟아지는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응수는 '타짜' 속 곽철용에 대해 "조폭인데 조폭같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는 건 의도한 연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응수는 "연기는 의외성, 저 사람이 저럴 것이다 생각하는 걸 뒤집는 게 극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극중 "마포대표는 무너졌냐?"고 묻는 장면은 에드리브라고 밝히면서 "그때 대사를 하고 조승우 씨가 나를 죽여야하는데, 대사가 짧으니까 조승우 씨가 나를 못 죽였다"며 "대사 후 차가 전복되는 씬이 이어져야해서 감독님도 그렇고 다 긴장하고 있었다. 잘못되면 스턴트맨이 다치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근 인기와 함께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특히 "50, 60대가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다"며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희가 "액션도 가능할 거 같다. 보스 역할로"라고 제안하자, 김응수는 "그럴려면 할리우드에 가야 하는데,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극도 하고 싶다"며 "늘 하고 싶은데, 바쁜 줄 알고 프러포즈가 없다. 너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김응수는 26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 출연했다. 김응수는 방송에서 "광고 제안은 100여개가 들어왔고, 최근 5개를 찍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 시켰다.
김응수는 13년 전에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김혜수에게 대쉬하던 조폭두목 곽철용이 최근 다시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극중 곽철용의 대사였던 "묻고, 더블로 가", "야, 너 내밑에서 일해볼 생각 없냐", "화란(김혜수)아, 나도 순정이 있다", "네가 이런식으로 내 순정을 짓밟으면 마! 그때는 내가 깡패가 되는 거야" 등의 대사가 최근 온라인 짤로 나오면서 곽철용을 연기한 김응수도 주목받고 있는 것.
김응수는 "얼떨떨하다"고 쏟아지는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응수는 '타짜' 속 곽철용에 대해 "조폭인데 조폭같지 않고 부드럽게 말하는 건 의도한 연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응수는 "연기는 의외성, 저 사람이 저럴 것이다 생각하는 걸 뒤집는 게 극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극중 "마포대표는 무너졌냐?"고 묻는 장면은 에드리브라고 밝히면서 "그때 대사를 하고 조승우 씨가 나를 죽여야하는데, 대사가 짧으니까 조승우 씨가 나를 못 죽였다"며 "대사 후 차가 전복되는 씬이 이어져야해서 감독님도 그렇고 다 긴장하고 있었다. 잘못되면 스턴트맨이 다치니까"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근 인기와 함께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특히 "50, 60대가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다"며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희가 "액션도 가능할 거 같다. 보스 역할로"라고 제안하자, 김응수는 "그럴려면 할리우드에 가야 하는데, 제가 영어를 못한다"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연극도 하고 싶다"며 "늘 하고 싶은데, 바쁜 줄 알고 프러포즈가 없다. 너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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