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선거법 개정안, 필리버스터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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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합의 안된 선거법 반대
국회의원 1석도 늘려선 안돼"
국회의원 1석도 늘려선 안돼"

유승민 변혁 의원은 당 비상회의를 마친 뒤 “(정치권에서)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통과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을 분명히 밝혔다”며 “선거법을 통과시키려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 정당들이 획책한다면 필리버스터를 해서라도 끝까지 막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의원 정수 확대를 주장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겨냥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야합을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단 한 석이라도 늘리는 것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필리버스터로 불리는 무제한 토론은 국회법상 본회의 안건에 대해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신청으로 시작된다. 변혁 소속 의원은 15명이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위해서는 다른 야당의 공조가 필요하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공조를 제안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리 판단대로 옳다면 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의 판단은 그 사람들 몫”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