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포항공항으로 갈 예정인 진에어 여객기에서 연기가 발생해 탑승객과 승무원들이 모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일 진에어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께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경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436편에서 연기가 발생새 승객과 승무원 122명이 대피했다. 점검 과정에서 보조동력장치(APU) 내부 결함으로 과열되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진에어 관계자는 "오후 4시35분에 대체 항공기를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오후 5시 이후로 지연 출발했다"며 "5시14분 현재 승객들 탑승 완료했고 곧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승객들에게 제주공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몸이 불편한 승객이 있을 경우 인근 병원으로 안내하고 비용을 청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광주와 전남 행정 통합을 공동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강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합동 참배하고 “광주·전남 대부흥의 새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두 시·도 대통합을 곧바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광주와 전남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광주·전남 행정구역 통합 관련 내용과 맞춤형 특례를 담은 ‘통합 지방자치단체 설치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가 행정 권한과 재정 권한 이양을 통해 연방제 국가에 준하는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례 조항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광주와 전남은 두 시·도가 동수로 참여하는 ‘광주·전남 통합추진협의체’(가칭)를 구성하고 두 시·도 부시장(정무)을 당연직으로 하는 4인의 공동 대표를 두기로 했다.강 시장은 “6·3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뽑는 것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며 “시·도민 의견을 모아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제1호 행정 통합 모델로서 부강한 광주·전남 시대를 화려하게 열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게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도 “광주·전남의 가장 큰 숙원인 행정 통합이 성공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
한 아이와 아버지가 정성스럽게 눌러쓴 편지와 선물 꾸러미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남긴 훈훈한 사연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2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계양구 작전119안전센터 정문 앞에 아버지와 아들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편지 1통과 컵라면, 핫팩, 이온 음료 등을 두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두 사람은 손수레에 실은 물품들을 내려놓은 뒤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어린이가 직접 쓴 편지에는 "불에 들어가면 뜨겁고 힘든데 사람들을 구하는 일이 멋지다"며 "소방관님들 덕분에 가족과 함께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 좋은 날이 많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소방대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일부러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응원에 힘입어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송태철 계양소방서장은 "아이가 눌러쓴 작은 손 편지가 소방서 전체에 감동을 줬다"며 "믿음직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