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서 수시 교통통제…퇴근 시간 지나야 완화될 듯
[한-아세안] 경찰, 회의 이틀째 교통통제 협조 재차 당부
특별취재단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둘째 날인 26일 퇴근 시간까지 부산 전역에서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이뤄져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주간에 대부분 공식행사가 집중되고 일부 참가국 정상과 수행원 등의 출국이 예정돼 시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교통 통제는 퇴근 시간 이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경찰은 "특별정상회의 기간 참가국 정상 등의 이동 경로가 수시로 변경돼 예기치 않은 교통통제가 이뤄졌지만, 적극적으로 따라 준 시민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은 기간도 각국 정상 이동에 따른 일부 도로 통제는 불가피한 만큼 시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 기간 교통 통제에 대한 민원이 계속되자 경찰은 교통안내 플래카드나 입간판, 문자 안내전광판(VMS) 등을 추가 설치해 교통 통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부산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 통제 상황을 알리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탄력적인 교통 통제에 나선 경찰은 응급·고장 차량은 먼저 배려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