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숙 명창, 내달 '평양 상엿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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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면 언제 오나 명년 삼월 돌아올까 /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 - 평안남도 문덕의 상엿소리 中
상엿소리는 엄숙한 장례 의식에 사용되는 노래다.
무거운 상여를 나눠서 지며 길을 가며 함께 부르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상여가 마을을 지나 대로를 지날 때 부르는 노래는 완만한 박자에 엄숙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들어봄 직한 상엿소리는 강원도와 경상도의 민요 음계인 메나리토리를 토대로 한 곡이다.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 강원도 민요에서 흔히 보는 음계다.
북한 토속민요를 꾸준히 발굴해온 유지숙 명창이 이와는 전혀 다른 북녘 상엿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유 명창은 다음 달 11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북녘땅에 두고 온 노래 Ⅲ'를 공연한다.
유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의 전수 조교다.
유 명창은 평양, 평안남도 문덕, 황해북도 연산, 황해남도 배천 등의 상엿소리를 선보인다.
이들 상엿소리는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토리(음계)인 난봉가토리를 토대로 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저스트뮤직 김선국 대표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의 특성인 난봉가토리의 상엿소리가 처음으로 무대에서 소개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상엿소리는 엄숙한 장례 의식에 사용되는 노래다.
무거운 상여를 나눠서 지며 길을 가며 함께 부르는 노동요이기도 하다.
상여가 마을을 지나 대로를 지날 때 부르는 노래는 완만한 박자에 엄숙함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들어봄 직한 상엿소리는 강원도와 경상도의 민요 음계인 메나리토리를 토대로 한 곡이다.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 강원도 민요에서 흔히 보는 음계다.
북한 토속민요를 꾸준히 발굴해온 유지숙 명창이 이와는 전혀 다른 북녘 상엿소리를 무대에 올린다.
유 명창은 다음 달 11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북녘땅에 두고 온 노래 Ⅲ'를 공연한다.
유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의 전수 조교다.
유 명창은 평양, 평안남도 문덕, 황해북도 연산, 황해남도 배천 등의 상엿소리를 선보인다.
이들 상엿소리는 서도소리의 대표적인 토리(음계)인 난봉가토리를 토대로 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저스트뮤직 김선국 대표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의 특성인 난봉가토리의 상엿소리가 처음으로 무대에서 소개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