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 경력증명서 발급시스템 구축…위·변조 방지기술도 적용

철도공단, 허위 경력증명서 발급 원천 차단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5일 재직·퇴직 기술자의 체계적인 경력 관리와 증명을 위해 기술자 경력증명서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단 재직자나 퇴직자가 인터넷으로 자신의 기술경력 사항을 등록하면 관련 부서가 업무(감독, 사업관리, 기술 및 행정지원) 실제 수행 여부를 검증하고 인사부서 최종 확인을 거쳐 증명서가 발급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발급 증명서에 위·변조 방지를 위해 워터마크, QR코드 등을 이중으로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검증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김상균 이사장은 "퇴직자가 허위 경력증명서를 이용해 재취업한 뒤 건설기술용역에 참여하는 불공정 행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