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전국 666곳 공공폐기물처리시설의 2019년도 운영 실적을 평가해 소각과 매립, 재활용, 폐자원에너지 분야에서 7곳을 최우수시설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서울 강남구 소각장과 경남 거창군 소각장(소각), 광주광역시 광역매립장과 전북 부안군 매립장(매립), 경기 양주시와 연천군 재활용선별장(재활용), 경북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폐자원에너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시설들은 폐기물 적정처리는 물론 폐자원 활용 에너지 생산, 악취 저감, 투명한 환경정보 공개, 주민 채용 및 지역 개발사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 영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등 7곳 최우수시설 선정
서울 강남소각장은 소각열을 난방공사에 판매해 연간 112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경북 영천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음식물 쓰레기, 축산분뇨 등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6천 ㎿(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부산물을 퇴비로 만들어 주변 농가에 무료로 공급했다.

환경부는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강릉시 탑스텐호텔에서 '2019년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연수회'를 열고 최우수시설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