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일정상회담 가능토록 조율"…내달말 중국서 만날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조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나고야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직후 `일본 언론이 보도한 연말 한중일 정상회담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논의됐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사안도 회담에 나와서 서로 (정상) 회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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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3시 40분 회담장인 나고야관광호텔에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을 만나 양자 회담을 가졌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이날 한국과 일본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다음 달 말 중국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작년 9월 미국 뉴욕 이후 처음으로 두 정상이 공식 회담 석상에 앉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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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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