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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중국의 홍콩 무력 진압, 내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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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홍콩 외부에 100만 군대 배치"
    "中, 무역협상 원해 軍 투입하지 않아"
    "나 아니었으면 홍콩은 없어졌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시위 무력 진압을 막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콩 시위대를 진압하는 것은 미·중간 무역협상 타결 노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 주석은) 홍콩 외부에 100만 명의 군대를 배치해 놓았다"면서 "내가 아니었다면 홍콩은 14분 만에 없어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이 무역협상 타결을 원했기 때문에 군대를 투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상·하원이 통과시킨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홍콩(시민들과) 함께 서있어야 하지만, 나는 또한 시 주석과도 함께 서 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나의 친구다"라고 말했다.

    미 상하원은 지난 20일 홍콩 민주화 지지를 위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이하 홍콩인권법)을 잇달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재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놓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을 한창 추진 중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홍콩 인권법 서명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미 의회의 홍콩 인권법 통과에 대해 규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윌리엄 코언 전 미 국방장관과 만나 "이 법률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으로, 양국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며 "현재 미·중 관계는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어 "미국의 일부 정치인이 거의 광적인 수준으로 중국을 공격하고 중상모략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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