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협정'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귀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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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는 올해 2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반군 간 평화 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난민 수천 명을 다시 고향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바바르 발로치 대변인은 인접국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피난 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2만5천여 명을 내년 말까지 귀국시킬 계획이라면서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4천여 명이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 첫 단계로 민주콩고 난민 캠프에 있는 400명이 전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로 떠났다고 발로치 대변인은 전했다.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기독교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이슬람교도인 셀레카 반군에 축출되고 나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 기독교도들이 민병대를 결성해 이슬람에 대한 보복 공격을 펼치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약 100만 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반군은 여러 차례 평화 협정을 체결했지만 내전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
2017년 6월에도 평화 협정이 체결됐지만 불과 하루 만에 기독교 민병대와 이슬람 반군들의 전투가 벌어졌다.
그러다 올해 2월 양측은 다시 평화 협정을 체결했고, 유엔도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14개 반군 단체가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바바르 발로치 대변인은 인접국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피난 중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난민 2만5천여 명을 내년 말까지 귀국시킬 계획이라면서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에 4천여 명이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 첫 단계로 민주콩고 난민 캠프에 있는 400명이 전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 방기로 떠났다고 발로치 대변인은 전했다.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지난 2013년 기독교인 프랑수아 보지제 전 대통령이 이슬람교도인 셀레카 반군에 축출되고 나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후 기독교도들이 민병대를 결성해 이슬람에 대한 보복 공격을 펼치면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약 100만 명이 피란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반군은 여러 차례 평화 협정을 체결했지만 내전을 완전히 끝내지 못했다.
2017년 6월에도 평화 협정이 체결됐지만 불과 하루 만에 기독교 민병대와 이슬람 반군들의 전투가 벌어졌다.
그러다 올해 2월 양측은 다시 평화 협정을 체결했고, 유엔도 중앙아프리카 정부와 14개 반군 단체가 평화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