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노동을 어떻게 바꿨나…KBS '건당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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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일감을 구해 보수를 받으며 살아가는 '플랫폼 노동자'들은 하루 평균 13.7시간을 일하지만, 월평균 순수입은 163만원에 불과하다.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노동자에 대한 별점 평가와 출혈경쟁은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한 팍팍한 삶으로 이어진다고 제작진은 지적한다.
배달과 대리운전 플랫폼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노동은 어느덧 가사노동, 번역, 웹 개발 등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제작진은 배달 대행 기사와 배송 기사, 메이크업 강사, 대리기사, 가사 서비스 매니저, 웹 개발 기술자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점검하며 우리 사회가 미래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건당인생'은 KBS의 'CARE 9'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CARE' 프로젝트는 2010년 KBS가 시작해 올해 9회를 맞는 국제공동제작 사업으로, KBS가 제안한 공통 주제로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회원사가 각각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24일 밤 10시 35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