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 타이베이에 첫 정식 매장 개점
제너시스BBQ는 대만 타이베이에 현지 첫 정식 매장인 `BBQ 대만 경성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BBQ는 지난해 대만 패밀리마트의 자회사 `패밀리 인터내셔널 고메`와 함께 현지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매장 5개를 연 데 이어 첫 정식 매장을 개점한 것이다.

새 매장은 타이베이 중심가의 외식 전문몰 `어반 원`에 입점했으며, BBQ는 젊은 층을 겨냥해 내부를 세련된 분위기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메뉴로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메뉴 21종을 비롯해,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떡볶이와 잡채, 전, 국물 요리 등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대만 외식시장의 성장세와 치킨 요리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할 때 현지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앞으로 대만 전역에 매장을 열고, 중국에서도 패밀리마트와 협력해 매장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현지 통계에 따르면, 대만 국민의 외식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야식 랭킹 상위 3위 안에 모두 튀김 품목이 포함돼 있다. 대만식 닭튀김 요리는 부동의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류 영향에 한국 음식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대만에서의 사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회삭 측은 분석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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