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경제 둔화에도 부양책은 안돼"…추가 금리인하 `우려`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유로존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블룰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 위원들은 유로존의 경제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를 위한 경제 부양책의 일환인 금리 인하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원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역 은행들의 이익을 떨어뜨리고 금융 부문의 위험을 촉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유럽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 금리는 마이너스 0.5%다.

이미 마이너스인 금리에서 추가 금리 인하는 더이상의 효과는커녕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는 게 유럽중앙은행의 분석이다.

한편, ECB는 지난 9월 3년 반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이후 다음달인 10월에는 동결한 바 있습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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