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과 전략적 사업파트너는 유지"
FNC엔터테인먼트, SM라이프디자인그룹 지분 전량매각
FNC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라이프디자인그룹(SMLDG) 지분 18.12%를 전량 매각했다고 21일 공시했다.

FN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금자산 235억원이 유입되며 재무 안정성 및 신규투자재원을 확보했다"며 "확보한 자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신인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에 더욱더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MLDG는 원래 FNC엔터테인먼트 계열 미디어제작사 FNC애드컬쳐였으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하면서 사명을 SMLDG로 바꿨다.

FNC는 이후에도 지분 18.12%를 유지하며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매각으로 2대 주주 지위를 내줬다.

다만 지분 매각 이후에도 FNC 안석준 대표이사는 SMLDG 경영고문직을 계속 겸임할 예정이다.

FNC는 "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도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변함없이 관계성을 유지하고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FNC는 내년을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기점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는 4분기에 정용화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FNC 소속 아티스트의 합동 공연인 FNC 킹덤이 개최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신인 남자 댄스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