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단식? 21세기 정치인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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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하지 말아야 할 투쟁 방식"
"단식에 국민 감동 안해"
"단식하면 다음 순서는 사퇴"
"단식에 국민 감동 안해"
"단식하면 다음 순서는 사퇴"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단식 투쟁을 선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말아야 할 투쟁 방식 세 가지 중 벌써 두 가지를 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이 꼽은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말아야 할 투쟁 방식 세 가지는 '단식' '삭발' '의원직 사퇴'다.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니기에 의원직 사퇴는 불가능하지만 당 대표직 사퇴는 가능하다"면서도 "이런 방식의 제1야당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다. 위기를 단식으로 극복하려고 해도 국민이 감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황 대표께 바라는 정치는 삭발이나 단식이 아니라 국회를 정상화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를 향해 "제발 단식하지 말라"면서 "(단식을 하면)그 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린다"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소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박 의원이 꼽은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말아야 할 투쟁 방식 세 가지는 '단식' '삭발' '의원직 사퇴'다.
박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황 대표는 현역 의원이 아니기에 의원직 사퇴는 불가능하지만 당 대표직 사퇴는 가능하다"면서도 "이런 방식의 제1야당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다. 위기를 단식으로 극복하려고 해도 국민이 감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황 대표께 바라는 정치는 삭발이나 단식이 아니라 국회를 정상화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황 대표를 향해 "제발 단식하지 말라"면서 "(단식을 하면)그 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린다"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대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단식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소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이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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