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예결위원장 선임 또 무산…여야 협의 불발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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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단,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무산된 추경안 심의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의 건을 20일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이후 논의하려 했으나 예결위가 열리지 못했다.
도청과 도교육청의 내년 당초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 간 이견 때문이다.
추경안 예결위원장 이외 당초 예산 예결위원장은 줄 수 없다는 민주당과 도청 또는 도교육청 당초 예산 예결위원장 한자리라도 달라는 한국당 입장이 맞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올해 도청과 도교육청 마지막 추경안 심의와 내년 당초 예산 심의에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월 도청과 도교육청 소관 예결위원 15명씩을 선임해 상설 예결위를 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위원장직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예결위원장 변경을 위한 회의가 잇따라 무산됐다.
도의회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도청과 도교육청 추경안과 내년도 당초 예산을 심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