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20일 "내년에 단양의 행복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이날 제28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굵직한 현안의 실행계획이 마련돼 민선 7기 단양호가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류 군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주변 주차장 조성 등 올해 군정 성과를 설명한 뒤 ▲체류형 관광도시 브랜드 정착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 ▲도시 부럽지 않은 풍요로운 농촌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복지 단양 건설 ▲ 공감과 소통의 명품행정 추진을 내년도 5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단양강의 자원과 여러 기회 요인을 잘 활용해 단양을 대한민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나가겠다"며 별곡 수상 레포츠 활성화, 상진나루와 느림보 생태 탐방로 조성, 단양나루 유람선 관광 활성화, 만천하 스카이워크 내 모노레일 설치 등을 거론했다.
이어 "기업 맞춤형 서비스, 생활 물가 인상 억제, 착한가격 업소 확대를 통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전국 단위 체육행사 적극 유치, 명품축제 육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다.
그러면서 "미래 전문농업인 육성, 도시민 유치,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촌을 만들고, 단양의 82.3%가 산림인 만큼 산림을 자원화해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명품 숲과 단양수목원 조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류 군수는 또 "출산 시책, 노인 일자리 지원 등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군민이 행복한 어메이징 단양' 범 군민운동을 전개하면서 특례 군(郡) 법제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단양군은 올해보다 27억원이 증가한 3천82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