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1주년 맞아 충장로 5가 옛 중부지점 자리에 개소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9시∼정오 영업

'금융소외계층 든든한 지원군'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 개점
원스톱 금융종합상담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기능을 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창립 51주년을 맞은 광주은행은 이날 송종욱 광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동구 충장로5가 옛 광주은행 중부지점 자리에서 포용금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경영컨설팅, 금융교육 등을 한다.

원스톱 금융종합상담도 한다.

기초자치단체, 신용보증재단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금융서비스와 영업환경 개선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무상으로 한다.

포용금융특별대출(한도 200억원) 상품을 출시해 금융지원을 한다.

전문 컨설턴트를 포함해 총 7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기존 은행 영업시간과 달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영업한다.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출장 금융서비스를 하고 예약상담제로 운영한다.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총 1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지역민과의 동행,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이라는 광주은행의 설립 취지를 충실히 실행할 포용금융센터는 지역 밀착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소상공인과 서민의 금융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은 사회 구석구석을 흐르는 뜨거운 피이고 포용금융은 금융을 통해 작은 기업을 일구고 이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망을 실현함으로써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것을 돕는 것"이라며 서민, 영세 자영업자ㆍ중소기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