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터미널 확장·4활주로 신설
연간 1억명 넘는 여객 수용

신주영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4단계 공사가 끝나면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 해 5000만 명 이상의 국제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을 두 개 보유한 공항이 된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세계 3위의 허브공항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항 △공항경제권 공항 △문화와 예술이 접목한 아트공항 △승객·항공기·노동자가 안전한 공항 만들기가 인천공항의 미래의 목표라고 밝혔다.
공사는 공항경제권 활성화와 환승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공항 주변 개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제2 여객터미널 인근 부지 165만㎡ 중 1단계로 50만㎡에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5성급의 최고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5월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서 착공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4단계 건설사업 기간에 6만 개의 일자리 창출, 13조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제비즈니스, 연구개발(R&D), 관광·물류, 항공 지원, 첨단제조단지 조성 등 공항 경제권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