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탈퇴' 홍보람, 원소속팀 우리은행으로 WKBL '코트 복귀'
임의탈퇴 신분이던 홍보람(31)이 원소속팀인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여자프로농구(WKBL) 코트로 돌아온다.

WKBL은 19일 "2018년 8월 3일 임의탈퇴 공시된 홍보람이 오늘 자로 우리은행에 복귀했다"면서 "홍보람은 25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광여고 출신 포워드 홍보람은 2007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돼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4-2015시즌부터 두 시즌을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보낸 뒤 2016-2017시즌부터는 우리은행에서 뛰며 팀이 2017∼2018시즌에 통합 6연패를 달성할 때까지 함께 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고 발가락을 다치는 바람에 우리은행에서 임의탈퇴 처리됐다.

홍보람은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실업팀인 김천시청에서 운동을 이어가다 8월 열린 2019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하기도 했다.

홍보람은 프로 통산 정규리그 3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7분 43초를 뛰면서 3.57득점, 1.51리바운드, 0.5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