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상에 백수린·유희경·조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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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부문 백수린, 시 부문 유희경, 평론 부문 조강석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도서출판 현대문학이 발표했다.
수상작은 백수린 '아직은 집에 가지 않을래요', 유희경 '교양 있는 사람' 외 6편, 조강석 '다시 문학의 실효성에 관하여 - 김숨 연작 소설 읽기'이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백수린은 수상 소감에서 "소설 앞에선 항상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나는 내가 소설을 쓰며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경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이다.
내 자리는 박수를 치는 쪽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 불만이 없었던 것은 그래도 시가 좋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나 꼭 받는다면 '현대문학상'이었다"고 했다.
조강석은 " 비평이라는 숙명을 택한 이상 어떤 감산도 계산에 둘 수 없다"면서 "그것이 아니라면 왜 우리가 공들이며 구태여 문학을 읽는 것이겠냐"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린다.
/연합뉴스
수상작은 백수린 '아직은 집에 가지 않을래요', 유희경 '교양 있는 사람' 외 6편, 조강석 '다시 문학의 실효성에 관하여 - 김숨 연작 소설 읽기'이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유희경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별개이다.
내 자리는 박수를 치는 쪽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 불만이 없었던 것은 그래도 시가 좋았기 때문"이라면서도 "하나 꼭 받는다면 '현대문학상'이었다"고 했다.

상금은 각 부문 1천만 원이고, 시상식은 내년 3월 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