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내는 RFID(전자태그) 방식의 세대별 종량기를 공동주택에 이어 일반주택에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암사동 내 일반주택 7곳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모두 10곳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RFID 세대별 종량기는 9세대 이상 일반주택(빌라) 가운데 사유지 내 여유 공간(2㎡)이 있고, 입주자 전체가 동의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대상으로 선정되면 구가 종량기, 보수비, 음식물 쓰레기통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설치 문의는 강동구 청소행정과(☎02-3425-5882)로 하면 된다.

강동구는 2014년부터 4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RFID 세대별 종량기를 도입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85곳, 3만8천300여세대에 654대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도입 전보다 약 25% 감소했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강동구, '전자태그'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일반주택 도입
/연합뉴스